유급가족 휴가·보육에 각각 2250억 달러 등
21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인프라·일자리 투자 법안이 아직 의회에 계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약 1조 달러(약 1120조 원)의 '미국 가족 계획' 제안을 준비 중이다.
그는 오는 28일 의회 합동 회의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몇 주 안으로" 가족 계획에 대해 밝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인프라, 가족 계획 모두 "미래 경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급 가족 휴가과 보육을 위해 약 각각 2250억 달러, 유치부 교육 2000억 달러 등을 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가족 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는 세 번째 대형 정책이다. 지난달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규모 대형 코로나19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대형 지출안인 인프라 법안은 아직 의회와 협상 중이다. 백악관은 현충일 전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힐은 인프라 법안의 운명과 민주당이 예산 조정 절차를 이용해 공화당을 회피할지 여부는, 백악관이 새로운 가족 계획을 어떻게 진전시키는지와 함께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인프라와 가족 계획을 3조3000억달러의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는 방안도 모색하거나 혹은 법안의 의회 통과를 위해 공화당 필리버스터 가능성을 피하는 방안을 모색할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