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불 진화 담수 과정서 추락 추정
1명은 심폐소생 후 병원 이송…생사 미확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21일 오후 2시57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장리 문의대교 인근 대청호에 충북도 산불진화 헬기가 추락했다.
이 헬기에는 기장 1명과 부기장 1명이 타고 있었다.
먼저 구조된 기장은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 중이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기장 1명도 사고 접수 1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 중이다.
이들은 인근 산불을 끄기 위해 대청호 물을 담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는 충북도가 임차 사용 중인 'S-76C플러스'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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