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7거래일째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046위안으로 전날 1달러=6.5103위안 대비 0.0057위안, 0.08% 절상했다.
기준치로서는 3월23일 이래 거의 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0177위안으로 전일(6.0207위안)보다 0.0030위안, 0.05%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6.4986~6.4991위안, 100엔=6.0203~6.020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0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009위안, 100엔=5.9883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293위안, 1홍콩달러=0.83797위안, 1영국 파운드=9.0659위안, 1스위스 프랑=7.1014위안, 1호주달러=5.0248위안, 1싱가포르 달러=4.8942위안, 1위안=171.5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173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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