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출전' 라이프치히, 강등권 쾰른에 1-2 패배

기사등록 2021/04/21 09:28:21

선두 뮌헨과 승점 10점 차로 벌어져…역전 우승 적신호

[서울=뉴시스] 교체로 출전한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캡처=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황희찬(26)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가 강등권의 쾰른에게 패했다.

라이프치히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쾰른에 1-2로 졌다.

승리를 놓친 2위 라이프치히(승점 61)는 이날 레버쿠젠을 2-0로 꺾은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71)과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지며 역전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정규리그는 4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강등권인 17위 쾰른(26)은 라이프치히를 잡고 잔류 불씨를 살렸다.

지난 라운드 벤치에 대기했던 황희찬은 이날 팀이 1-2로 뒤진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라이프치히는 후반 1분 쾰른의 요나스 헥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라이프치히는 후반 14분 아마두 하이다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1분 뒤 쾰른의 헥터에게 또 실점하며 충격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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