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지난 17일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베이 하산 유전지대에서 폭발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8일(현지시간) 폭발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18일 로이터통신과 S&P글로벌에 따르면 이라크 선전매체인 나세르뉴스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베이 하산 유전지대 유정 2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석유부는 지난 17일 성명에서 베이 하산 유전지대 유정 2곳이 폭발물 공격을 받았으나 이로 인한 화재나 재산과 인명 피해, 원유 생산 중단 등의 영향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석유부는 사건 배후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보안 관계자들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고도 했다.
S&P글로벌은 이라크 일부 지역은 여전히 보안이 허술해 최근 수년간 수차례 에너지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