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1년 1~3월 1분기 중국 은행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16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020년 중국 상업은행 순이익은 1조9392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2.71% 줄었다. 순익이 전년을 하회한 것은 10년 만이었다.
은보감회에 따르면 은행권 전체의 부실채권은 3월 말 시점에 3조6000억 위안(약 615조200억원 5520억 달러)에 이르렀다.
류즈칭(劉志清) 은보감회 통신부(統信部) 부주임은 부실채권 비율이 1.89%를 기록했으며 연초에 비해선 0.02% 포인트 저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궈수칭(郭樹清) 은보감회 주석은 3월 초 올해 부실대출이 줄어들지 않고 은행시스템에서 처분해야 할 부실대출이 내년까지 늘어나겠지만 부실자산을 잘 처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1분기 부동산 융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 8년 동안 가장 낮았다.
3월 말 시점에 중소기업 대상 대출잔고는 45조66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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