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5·2 전대 선출방법 확정…대의원·당원·국민 비율 유지

기사등록 2021/04/16 18:05:58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 반영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변재일 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2 전당대회 시행세칙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대로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로 유지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 온라인과 ARS 투표를 병행하며 재외국민 대의원은 이메일로 투표한다. 일반국민과 일반당원 대상으로는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투표소 투표를 제외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당대표 선거는 '1인 1표', 최고위원 선거는 선거인 1명이 후보 2명을 찍을 수 있는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경우 온라인투표는 이달 28~29일이며 4월30일~5월1일은 전화가 먼저 걸려오는 강제ARS 투표가 실시된다. 여기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5월2일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투표할 수 있는 자발ARS 투표가 진행된다.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이달 29~30일 실시된다.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연설회와 토론회 일정도 확정됐다.

순회 합동연설회의 경우 ▲20일 광주·전남·제주, 전북 ▲22일 대전·세종·충남, 충북 ▲24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하루 두 차례씩 사흘 간이다.

당대표 방송토론회는 ▲19일 호남 ▲21일 충청 ▲23일 영남 ▲26~27일 수도권 등이다.

4명이 출마한 당대표 선거의 경우 1명을 컷오프하는 예비경선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백서 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의결하고 위원장에 3선의 이학영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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