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마련
'2021 손의 도시 전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국공예 장인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심화반이 추가됐으며, 2년 교육과정의 학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기초반은 4개 분야·총 20명 모집에 45명이 신청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 개별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장인학교는 ▲전통목조각 ▲색지 공예 ▲부채(단선) ▲전통섬유(침선) 분야의 전문 공예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초반 수업 28주, 심화반 수업 28주 총 52주로 2년간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는 전통목조각을 맡은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장인을 비롯해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장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장인, 전통섬유 분야 박순자(침선,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장인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주 3시간씩 장인에게 1대 1 도제식 교육을 통한 전통 공예 기술을 전승받으며, 기초반 이수자는 이후 진행되는 심화반 수업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공예산업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겸비한 수공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장인학교 교과목으로 전통공예 기술은 물론 전통공예 이론,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의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교육과정을 전담하는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 "한국공예 장인학교 입학을 축하하며, 앞으로 진행되는 교육 이수 기간 불편함 없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문화산업팀(063-282-8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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