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삼강엠앤티는 3477억원 규모 해외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FPSO) 선체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삼강엠앤티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운기업 BW오프쇼어와 FPSO 선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5월15일까지다.
삼강엠앤티가 공급할 FPSO는 싱가포르 BW오프쇼어가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에 설치된다.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중량 7만 8000t 규모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설계, 주요 기자재 등은 선주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특히 계약 통화를 원화로 설정해 환율 변동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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