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코로나19 수기명부 개인안심번호 도입…개인정보 보호

기사등록 2021/04/09 16:24:26
코로나19 수기명부 작성 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도입한 개인안심번호를 홍보하는 포스터. (사진=태백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 수기명부 작성시 휴대전화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 없이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번호 대신 사용하도록 도입한 가상번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일부터 안심번호 사용을 실시해 수기명부 작성 시 연락처 란에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기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안심번호는 네이버, 카카오, 패스(PASS) 앱의 QR코드 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돼 있다.

시는 안심번호 도입에 따라 변경된 수기명부 양식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류태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수기명부 작성시 개인정보 유출 걱정없는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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