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 집단감염 속출…자매교회 순회모임 210명·부산 유흥주점 340명

기사등록 2021/04/09 14:55:42

국내발생 신규확진 644명, 수도권 69.9% 차지

성인학원 12명·서울대 17명 무더기 집단감염

안산 직장·단란주점 13명, 화성 운동시설 18명

2주간 7506명 확진…감염경로 미궁 26.2% 달해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3월31일 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myjs@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수도권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쏟아져 나왔다. 

전국적으로 기존 사례에서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4명이다. 수도권에서 450명(69.9%), 비수도권에서는 194명(30.1%)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으로는 3915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으로는 559.3명이며, 이 중 수도권이 360.4명에 달한다. 경남권 73.7명, 충청권 53.9명, 경북권 29.7명, 호남권 28.6명, 강원권 10.9명, 제주권 2.1명이다.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금천구·영등포구 학원에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2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수강생 10명, 원장 1명, 직원 1명이다. 이 학원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학원이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동아리모임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9명, 기타 8명이다. 당국은 확진자들 상당수가 운동모임에 함께 참석했는데,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운동 장소가 지하여서 자연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서구 회사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껏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 10명, 지인 4명, 기타 2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가족 및 지인2 관련해선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가족 6명, 지인 3명, 기타 1명이다.

경기 안산시 직장 및 단란주점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더 감염됐음이 확인됐다. 누적으론 1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장 관련 4명, 주점 관련 9명이다.

경기 화성시 운동시설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6명, 이용자 9명, 가족 3명이다.

전국적으로 기존 집단감염군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다.

서울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이용자 39명, 종사자 2명, 가족 11명, 지인 6명, 기타 5명이다.

서울 중랑구 공공기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으로 늘었다.종사자 9명, 방문자 1명, 가족 1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다.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10명으로 불어났다. 교회 관련 167명, 추가 전파 43명이다.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 신고 지역은 12개 시·도다. 역학조사 결과에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부산시가 제외되면서 종전 13개보다 줄었다. 서울이 5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1명, 대전 35명, 경북 29명, 전북 24명, 대구 23명, 충남·강원 각 2명, 광주·충북·전남·세종 각 1명이다.

대전 동구·중구 학원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4명이다. 지표환자인 강사 1명, 학생 58명, 교사 1명, 가족 및 지인 14명이다. 이 집단감염 사례는 학원 1곳과 대전 소재 고등학교 4곳, 중학교 2곳이 연관돼 있다.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더 감염돼 누적 28명이 됐다. 지표환자 1명, 가족 1명, 교인 19명, 조사중 7명이다.

전북 전주시 4개 초등학교 방과후수업 관련해선 10명의 확진자가 더 파악돼 총 27명으로 늘었다. 교사 2명, 학생 16명, 가족 6명, 지인 1명, 학원 관련 2명이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40명이다.

유흥주점 관련 206명, 서구 냉장 사업체 관련 15명,사하구 목욕탕·헬스장 관련 63명, 사상구 공구 마트 관련 12명, 중구 헬스장 관련 12명, 서구 사무실 복합건물 관련 26명, 남구 학교 급식실 관련 6명이다.

울산 중구 콜센터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38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종사자 21명, 가족 13명, 기타 4명이다.

최근 2주(3월27일~4월9일)간 신고된 7506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가 1965명(26.2%)에 달한다.

선행 확진자 접촉 2940명(39.2%), 집단발병 2190명(29.2%), 해외유입 281명(3.7%),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29명(1.7%), 해외유입 관련 1명(0.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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