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맛' 조작 의혹 관련 논란에 대해 "맞다. 모두 다 사실이다. 저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분 제가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내의 맛'은 함소원의 중국 시댁 별장, 신혼집, 목소리 대역 등 잇따라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함소원은 지난달 28일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TV조선 측은 이날 함소원 관련 일부 에피소드의 과장된 연출을 인정하고, 시즌 종료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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