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단·대학·주거·상업시설 조성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3차 용지 공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3차에서는 ▲단독주택용지 53필지 ▲지원시설용지 8필지 ▲상업용지 4필지 등 총 65필지를 경쟁 입찰로 공급할 계획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21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계약체결은 22일부터 28일까지다.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3년 준공이 목표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8만㎡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6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택지공급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000여억 원에 이른다"며 "취업 유발 효과 또한 7879명으로 예측되는 등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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