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사이버명예경찰 누리캅스 62명 위촉'

기사등록 2021/04/05 09:38:26
경북경찰청 '사이버명예경찰 누리캅스 62명 위촉'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은 올해 사이버명예경찰 누리캅스 62명을 위촉하고 건전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다짐했다.

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누리캅스(Nuri-Cops)는 네티즌(Netizen)의 우리말 표현인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을 의미하는 캅스(Cops)의 합성어로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위촉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을 의미한다.

이번 위촉된 62명의 누리캅스는 사이버안전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내 자영업자·직장인 등 13명과 대학교 교수 1명, 대학생 48명 등 62명으로 구성됐다.

누리캅스는 인터넷상 각종 음란물, 인터넷 불법 도박 등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와 사이버범죄 예방·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는 범죄혐의가 있으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음란·자살·도박사이트 등 유해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폐쇄 및 게시글 삭제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경북경찰청 송준섭 수사부장은 "누리캅스는 민·경 협력체제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서 불법유해 정보 삭제·차단 등 사이버범죄 예방 활동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경찰과 누리캅스가 사이버범죄 치안활동의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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