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관련 38명 추가, 누계 270명
승학온천스포츠랜드 2명 늘어 총 34명
백신 접종자 중 확진 판정 2명
자가격리자 1만명 돌파
부산시는 지난 3일 오후 4명, 4일 오전 43명 등 하루새 47명(부산 4011~4057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4057명이다.
먼저 유흥업소 관련해 종사자 1명, 이용자 4명, 관련 접촉자 33명 등 총 3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70명(종사자 51명, 이용자 64명, 관련접촉자 155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유흥업소 선제검사(종사자 7903명, 이용자 1225명)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42명(종사자 18명, 이용자 24명)이 포함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난 2일 시행된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 관련, 전날까지 101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날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전날 확진자 2명은 해당 시설 이용력이 없었던 것으로 다시 확인돼 스포츠랜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분명 9명, 해외입국자 2명, 해외출국을 위한 검사를 통해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51명(타지역 확진자 3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3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6만8197명 중 5만9070명(접종률 86.6%), 2분기 대상자 28만9403명 중 1만9541명(접종률 6.8%)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2건이 추가돼 누계는 총 862건으로 늘었다.
아울러 부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2명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이날 공무원 460여 명을 투입해 부활절 예배를 진행하는 종교시설 1130여 곳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인원제한(20%)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의 경우 현장 계도를, 중대한 위반의 경우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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