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6.66%, 부산시장 6.11% 기록 중
역대 최고 기록 4·15 총선은 동시간대 8.49%
文대통령 내외 등 여야 정치인도 사전투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재보궐선거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77만34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서울시장 등을 뽑는 서울은 유권자 842만5869명 중 56만87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6.66%를,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은 293만6301명 중 17만9286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6.11%를 기록 중이다.
또 남구청장 등을 뽑는 울산은 3.27%, 의령군수 등을 뽑는 경남은 7.63%다. 이밖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1.79%, 충북 7.81%, 충남 6.90%, 전북 3.88%, 전남 7.73% 등이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은 8.49%였다.
또 동시간대 기준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6.26%,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8.28%,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3.92% 2014년 지방선거 3.48% 등이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종로구청에서,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가족과 함께 부산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아침 일찍 서울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파랑고래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으며 유승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도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 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후보자별 참관인 동행 아래 관할 우체국에 인계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는 6개소로 오는 3일에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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