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롤러블의 R)' 해외 판매가 전날부터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판매대상 국가는 미국,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이 TV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 65인치(약 163㎝)다. 화면을 말아 제품 본체에 넣었다가 일부만 노출해 날씨 등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거나 모두 노출해 전체 화면을 통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롤러블 TV를 구미 사업장에서 제작해 해외로 수출한다. 명품 시계를 생산하듯이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지만 대당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인 만큼 해외 고객에게 해당 국가의 LG전자 현지법인 마케팅 담당자를 통해 구매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서 판매 대상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며 "올레드 기술의 절정인 롤러블 TV 해외 출시 등을 통해 프리미엄 TV로 자리잡은 올레드의 대세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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