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회복 기대에 반등 마감...창업판 2.06%↑

기사등록 2021/04/01 17:17:3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일 나스닥 강세와 3월 경기지표 개선 등에 경제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선행,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42 포인트, 0.71% 올라간 3466.33으로 거래를 끝냈다. 3월5일 이래 거의 1개월 만에 고가권을 회복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01.02 포인트, 1.46% 오른 1만3979.69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6.91 포인트, 2.06% 치솟은 2815.41로 장을 닫았다.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도 1.47% 뛰어오른 1266.75로 마감했다.

금속 관련주와 인프라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국유화학주 중국중화집단(시노켐) 산하 중화 국제무역은 급등했다.

국유기업 관리 당국이 시노켐과 중국화공집단(켐차이나) 경영통합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저하한 것은 투자심리를 악화하면서 관련주가 하락했다.

홍콩 연휴를 앞두고 교차거래를 통한 해외 투자자의 중국주식 거래가 1일부터 중단, 해외자금 유입이 감소한다는 우려도 부당을 주었다.

은행주와 석유주, 중국국제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송주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926억5200만 위안(약 50조3010억원), 선전 증시는 3650억3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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