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백신 피부 알레르기 반응,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어"

기사등록 2021/03/31 15:24:52

일부 대학병원, 접종 예진단계에 피부반응 검사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실시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가 예진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 당국이 31일 백신 접종 예진단계에서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일부 대학병원에서 예진단계에 피부 반응 검사를 추가했다'는 질의에 "모든 피접종자에 대해 피부반응을 검사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 팀장은 "예방접종 문진 내용 중에 최근 백신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면서 "일반인은 좀 더 강화된 도구로 예진할 수 있지만 의료진은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가 필요한지 예진표로 선별할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진표상 알레르기력이 있는 사람들은 추가 검사 통해 접종을 연기하는 등 의료진이 판단한다"며 "예진을 먼저 한 뒤에 추가적인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는 추후 검사로 진행되는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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