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설경구, 변요한이 주연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학자 정약전과 그가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의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와의 관계를 섬세하게 담았다. 특히 조선시대의 풍물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흑백으로 그리며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영상미를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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