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 후보, 딸 홍대 입시 '오락가락' 해명…부산시민 무시"

기사등록 2021/03/29 17:27:18

"부산시민 10명 중 6명이 '자료 공개해야' 답변"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28일 부산 사상구 신모라교차로 인근에서 유세를 열고 안민석, 정일영 의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28. photocdj@newsis.com
[부산=뉴시스] 박영환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29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딸 대학 입시 관련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김영춘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후 강윤경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박 후보 딸의 홍대 입시비리 문제는 이제 선거 쟁점이 아니다. 아빠 찬스로 분노하는 젊은이들과 부산시민의 준엄한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딸의 홍익대학교 응시 의혹과 관련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 10명 중 6명이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했다.

이어 "박 후보는 홍대 입시에 지원한 적이 없다며 오락가락 해명으로 일관하다 사실을 폭로한 사람들을 검찰 고발로 묶어 놨다"며 "부산시장 후보라고 나선 사람이 부산시민의 요구에 즉시 응하지 않는다면 후보자격 상실이고, 부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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