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더로컬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내부시장 담당 EU 집행위원은 28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서 '코로나19 백신'으로 불리는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2~3개월 내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증명서는 EU 27개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증명서는 디지털 혹은 서면 형식이다. 디지털 판에는 QR 코드는 물론 출신 지역과 백신 접종 여부 등이 담긴다.
서면 형식 백신 여권에는 이름 등 개인정보와 함께 QR코드로 인증할 수 있는 여권 번호 등이 기재된다.
특히 그는 백신 여권 실행이 6월 계획되어 있다고 했다. 따라서 유럽 전역의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U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설명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EU와 체결한 계약대로 백신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 역내 생산 백신은 계속 역내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외 수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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