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일까지 접수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공연 참여 주민과 예술장터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태원길은 지역 출신 소설가 이태원의 이름을 딴 거리다. 유흥업종이 성업했던 칠곡3지구 문화적 재생을 위해 조성했다.
재단은 오는 5월부터 이곳에서 토요문화골목시장을 연다. 매주 토요일 이태원 작가의 소설 '객사'를 주제로 한 거리극과 주민참여공연을 진행하고 예술장터를 운영한다.
주민참여공연은 음악, 무용, 퍼포먼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지원할 수 있다.
개인이나 단체로 이뤄진 생활 동호인을 모집하며, 구성원 30% 이상이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선정된 주민들은 오는 5월1일에서 7월3일까지 이태원길 팔거광장에서 지역 예술인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예술장터는 독립출판물, 공방 예술품,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상품을 판매한다.
올해 5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문을 연다. 혹서기는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자는 판매자를 12팀 이상 구성해야 한다. 참여 운영자들은 순번을 정해 예술장터 영업을 한다.
모집 기한은 다음 달 9일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민이 참여하는 문화 소통 공간 이태원길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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