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29일 안보리 회의 주재…北 언급 여부 주목
타스통신은 안보리내 유럽 이사국(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아일랜드)를 대표해 프랑스가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면서 회의는 오는 30일 비공개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타전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6일 전문가단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AP는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해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대부분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은 다음주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비공개 회의를 열 것이라고 AP에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오는 29일 유엔 안보리 회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28일 안보리 회의를 주재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시리아 정부의 인도주의적 지원 비협조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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