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27명, 나흘째 세자리…25일 2명 숨져

기사등록 2021/03/27 11:06:21

추가 사망자 모두 국내발생…여행력 없어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늘어 20명째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3.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지역에서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발생해 나흘째 세 자릿수 증가했다. 코로나19로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27명 증가해 3만1486명이 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422명이다.

숨진 사망자 2명은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로, 각각 지난해 10월10일과 올해 2월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22일 97명이 늘며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 하지만 23~26일 각각 137명, 127명, 122명,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 나흘째 세 자릿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증가해 서울 지역 확진자만 20명째다. 전국 확진자는 4명 늘어 23명을 기록했다. 직원 13명, 가족 5명, 지인 1명, 방문자 1명, 타 시·도 확진자 3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9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6명이 나왔다.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설 축구클럽 '서울광문FC'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동구 소재 광문고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어 25명을 나타냈다.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은 3명 늘어 33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20명째다.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13명째로 나타났다. 동작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10명째다.

이외의 감염 경로별 추가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누적 980명) ▲감염경로 조사 중 29명(누적 7379명) ▲기타 확진자 접촉 59명(누적 1만21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7명(누적 1454명) ▲기타 집단감염 10명(누적 1만11342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 3만1486명 중 1745명은 격리 중이며 2만9319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127명)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4%였다. 평균도 0.4%다. 25~26일 검사 건수는 각각 2만9021건, 3만4207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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