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확진자 다시 급증…23명 확진

기사등록 2021/03/27 10:39:50

사우나 관련 n차 감염 확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3.1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집단감염의 여파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해외유입 1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8884명(해외유입 165명)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두 자리수를 보인 것은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8일 이후 47일 만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 사우나 이용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인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또한 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 사우나 이용자 3명과 사우나 이용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인해 추가 3명이 확진됐다. 이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격리 중이였던 접촉자 1명과 접촉자의 가족 2명도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그 외 기존 일반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경북 경산 거주자로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1명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과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8명이며 지역 내외 11개 병원에 170명,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 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8648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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