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경기회복 기대에 반등 마감...H주 2.06%↑

기사등록 2021/03/26 17:59:4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경기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크게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6.82 포인트, 1.57% 올라간 2만8336.43으로 폐장했다.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1.79 포인트, 2.06% 치솟은 1만966.06으로 장을 끝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취임 100일을 맞는 내달 말까지 종전목표의 2배인 2억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고 언명했다.

미국 경제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에 뉴욕 증시가 상승한 흐름이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6.2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08%,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 2.31% 뛰어올랐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8.11%, 룽후집단 5.82%,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91%,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5.61%,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6.64%, 중국생물 제약 4.1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48% 급등했다.

홍콩교역소는 3.03%, 중국건설은행 1.57%, 중국공상은행 1.49%, 유방보험 0.37%, 영국 대형은행 HSBC 0.22% 각각 올랐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2.2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1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49% 밀렸다.

전력주 중뎬 HD도 0.99%, 의류주 선저우 국제 2.23%, 지하철수 홍콩철로 0.79%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839억430만 홍콩달러(약 26조7618억원), H주는 744억23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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