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25일 "오거돈 재판농단 조사단 및 조민 입학공정화 특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재판이 피해자의 아픔을 무시한 채 보궐선거 뒤로 연기된 것은 여당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오거돈 재판농단 조사단'을 출범해 관련 내용을 조사하기로 했고, 김미애 해운대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대가 지난해 정경심 교수의 1심 유죄 판결 이후에도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점 역시 여당의 압력이 작용하거나 부산대의 정권 눈치보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선대위는 '조민 입학공정화 특위'를 출범시키고, 황보승희 중구영도구 국회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며 "조민 특위는 부정입학이 거의 명백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학 취소를 관철시키며, 조민 사태에 대한 공정화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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