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2021년 공직자 재산 공개
김 청장, 부산 아파트 가액 4천만원 증가
소유권 받는 '강남 분납 임대주택'도 있어
임 부산청장, 시가 30억 잠실 아파트 보유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김대지 국세청장의 재산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 30억원짜리 아파트와 주식 11억원어치를 보유한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62억원으로 중앙 부처 공직자 중 7위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김대지 청장은 5억57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4억6365만원) 대비 4107만원 증가했다.
우선 아파트(부산 연제구 연산더샵 84㎡) 가액이 3780만원 증가했다. 이밖에도 김대지 청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LH강남힐스테이트아파트 84㎡의 전세 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다.
단, 이 아파트는 계약금 30%, 중도금 40%, 잔금 30%를 단계적으로 치르면 소유권을 얻는 분납 임대주택이다. 김대지 청장이 오는 2025년 해당 아파트 감정 평가액의 30%를 잔금으로 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서대문구 e편한세상신촌아파트 59㎡ 전세 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대지 청장 본인 명의 예금도 1474만원에서 1626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유는 '급여 저축'이다. 금융 채무는 1억757만원에서 1억237만원으로 감소했다. 역시 사유는 급여 저축이다.
임성빈 부산청장은 61억655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60억2409만원) 대비 1억4141만원 증가했다. 예금이 17억8087만원에서 23억6238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주식 매도 대금이다. 에코프로비엠 870주, 씨아이에스 5000주, 삼성SDI 180주, 삼성바이오로직스 240주 등을 팔아 증권 가액이 15억8774만원에서 11억4164만원으로 감소했다.
임성빈 부산청장은 "상장 주식은 전량 매도, 비상장 주식은 직무 관련성 심사 결과 보유가 가능한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상장 주식 매도 대금과 펀드 평가 금액이 늘어 예금 등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빈 부산청장 배우자는 케이비앤텍스 비상장 주식을 1만950주(11억4764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임성빈 부산청장은 서울 송파구 아시아선수촌아파트 134㎡(가액 20억27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사무실도 있다. 차량은 2007년식 NF 쏘나타(1998㏄)다.
임성빈 부산청장의 부친·모친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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