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의약당국은 제약사 리주의약(麗珠醫藥集團) 자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리주의약 발표를 인용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코로나 백신 'V-01'에 대한 임상시험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리주의약 자회사(麗珠單抗生物技術)가 개발한 'V-01'는 단백질 기반 주사 투여 백신으로 통상 냉장고 온도 영상 2~8도 사이에서 수송하고 보관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은 10종류 이상의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4개는 일반사용 허가를 받았고 1개 경우 긴급사용 인가를 취득해 실제 접종 중이다.
리주의약은 작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코로나 백신 연구 개발에 6700만 위안(약 116억원) 투입했다.
중국 남부 주하이(珠海)에 거점을 둔 리주의약의 자회사는 중국과학원 생물물리연구소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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