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기아의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이 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차량 경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여행은 신청자 중 100대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동안 초록여행에 신규 회원가입한 장애인 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탁송 서비스와 간단한 점검, 엔진오일 및 에어필터교체 등 차량 경정비 비용을 합쳐 최대 15만원이 지원된다.
차종, 연식, 운행거리, 마지막 정비사항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차량점검을 하기 어려웠던 사연, 점검이 필요한 부분 등을 함께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에 선정되면 원하는 지역의 '기아 오토큐'를 통해 직접 차량 경정비 일시를 선택할 수 있다. 경정비 일시 예약 후 전문 운전기사가 방문해 차량을 가져가게 되며, 최종 견적을 받은 후 진행하면 된다. 오는 5월까지 차량 경정비를 완료해야 하며, 최대 지원금 15만원을 초과하면 자부담을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선정자 발표는 다음달 14일 홈페이지 공고와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기아의 국내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 출범해 지금까지 약 9년간 6만여명에게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초록여행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전 권역 차량운행을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차량에 주 1회 연막 살균소독과 매일 분무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37.5도 이상의 체온', '14일 이내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경우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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