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루 1만5132명 접종 완료…전 국민 1.30%
요양병원 17만7873명·요양시설 9만5989명 접종
이상반응 150건 중 149건 발열·두통 등 일반증상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없어…중증 1건 추가신고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5132명이다.
접종 당일 이후 등록된 3월3일, 6일, 8일, 10~12일, 15~18일 접종자 819명이 추가 등록돼 지난 2월26일 국내 예방접종 시작 이후 22일간 누적 접종자는 67만5426명이다. 이는 정부가 1분기 목표로 삼은 접종 인원 79만8564명 중 84.4% 수준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30%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현재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61만8852명, 화이자 5만6574명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지역별 신규 접종자는 서울 3935명, 부산 1208명, 대구 670명, 인천 1672명, 광주 395명, 대전 517명, 울산 790명, 세종 106명, 경기 2390명, 강원 498명, 충북 874명, 충남 103명, 전북 342명, 전남 369명, 경북 441명, 경남 522명, 제주 300명 등이다.
접종 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만7873명이 접종해 전체의 87.8%, 요양시설은 9만5989명이 접종해 89.0%의 접종률을 보였다.
1차 대응요원은 5만4598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72.6%,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9만162명이 접종해 82.2%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만6574명으로 전체의 92.8%가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어 "접종 순서가 오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50건이 추가돼 누적 9757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4%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4%, 화이자 백신 0.35%다.
이날 신고된 일반 이상반응 가운데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는 149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 양,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증 의심사례인 경련 등 신경계 증상, 사망 신고 사례는 추가로 1건이 보고됐다.
지금까지 일반 이상반응 9641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5건, 중증 의심 사례 11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4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 확인됐다.
이상반응 신고와 관련해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 검증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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