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꽃길에 이렇게 설렜나…꽃길 조성 추진

기사등록 2021/03/19 14:29:49

주요 간선도로 등에 페츄니아, 백일홍, 한련화 등 식재로 봄기운 전해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자투리땅에 꽃을 식재했다. (사진=동작구 제공) 2021.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봄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통행량이 많은 가로변과 골목 등에 다양한 꽃길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 상도역과 중앙대학교 앞 교통섬 등에 팬지, 비올라, 금잔화 등 8종 8000여 본의 봄꽃을, 9개 동주민센터에서는 관내 곳곳에 1만7000여 본의 꽃을 심는다.

구의 중심도로인 ▲양녕로 1.2㎞ ▲노량진로 2㎞ ▲구청사 주변 장승배기로 등 총 3.4㎞에는 등 웨이브 페츄니아, 가우라, 한련화, 석죽 등 난간 걸이화분 총 1820개를 설치한다.

노량진삼거리, 상도역사거리, 장승배기역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에는 페츄니아, 종이꽃, 비덴스 등 가로등주 걸이화분 총 54개 꽃 1890본을 심는다.

구는 11월까지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간선도로와 골목길 등에 동별 계절, 장소에 맞는 특색있는 꽃길을 조성한다.

상반기 중 전문가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사업자문을 거쳐 주민자치단체·직능단체 등과 함께 ▲사당동 친수공원 주변 ▲신남성 초등학교 인근 ▲총신대 버스정류장 ▲시흥대로변 등에 꽃을 식재하고 화단을 구성한다.

이밖에도 구는 동작경찰서와 협의해 연말까지 현충원 교차로 인근에 고급 초화류를 활용한 입체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