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융완화 장기화 방침을 결정하면서 자금유입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해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2.02 포인트, 0.44% 올라간 1만6287.84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264.61로 출발한 지수는 1만6287.84까지 올랐다가 주춤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384.45로 72.4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78%, 식품주 0.67%, 석유화학주 0.23%, 방직주 0.43%, 전자기기주 0.58% 각각 올랐다.
하지만 제지주는 0.41%, 건설주 0.22%, 금융주 0.11% 각각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604개는 상승하고 263개가 올랐으며 96개는 보합이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을 비롯해 그간 약세를 보인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액정패널과 DRAM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으며 컴퓨터주는 동반해서 올랐다. 화숴전뇌는 실적호조로 상한가를 쳤다.
식품주와 내수 관련주에는 매수세가 유입했다. 춘안(淳安) 제린(界霖), 양밍(揚明) 광학, 창유(倉佑), 즈양(智易)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거래시간 중 나스닥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소폭 하락했으며 롄화전자도 밀렸다.
항공운송주와 백화점 등 소매주, 대형 은행주 역시 하락했다. 잉루이(英瑞)-KY, 타오디(淘帝)-KY, 치푸방(期富邦) VIX, 쥐텅(巨騰)-DR, 보리(波力)-KY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3256억500만 대만달러(약 12조9200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창룽(長榮), 롄허짜이성(聯合再生), 치푸방 VIX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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