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3 포인트, 0.02% 반등한 2만9034.12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9.23 포인트, 0.26% 오른 1만1358.66으로 폐장했다.
전날 나온 2020년 12월~2021년 2월 실업률이 7.0%에 달해 17년 만에 고수준을 기록한 것도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겨 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이 3.71%, 의류주 선저우 국제 2.24%, 유제품주 멍뉴유업 3.98%,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70%, 중국생물 제약 1.82% 뛰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4.61%,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51%,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바바 헬스(阿里健康信息技術) 0.83% 상승했다.
중국은행도 1.38%, 홍콩교역소 0.31%, 중국교통은행 0.22%, 유방보험 0.10% 올랐다.
홍콩 중화가스는 0.51%, 전력주 중뎬 HD 0.67%, 항룽지산 0.21%, 화룬치지 1.0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5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0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47% 올라갔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1.27%,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 0.9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77% 떨어졌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1.37%, 중국석유화공 2.69%, 중국해양석유 1.32%, 중국석유천연가스 0.66%,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19%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87억50만 홍콩달러(약 21조6285억원), H주는 558억13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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