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결과 발표 앞두고…다우 120P 하락 마감

기사등록 2021/03/17 05:43:3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7.51포인트(0.39%) 하락한 3만2825.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3포인트(0.16%) 소폭 하락, 3962.71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11.86포인트(0.09%) 소폭 상승해 1만3471.5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 하락은 연준의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나타났다. 시장에선 FOMC가 적극적인 제어 정책을 택하지 않을 경우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NBC는 "S&P와 다우지수가 여전히 기록적인 고점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금리가 계속 올라 주가 회복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투자관리회사 블랙록 소속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릭 리어더는 CNBC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FOMC 결과 발표를 두고 "시장은 모든 단어에 움직일 것"이라며 "그가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시장은 움직일 것이다. 그가 너무 많은 말을 해도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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