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吳 단일화 토론회 1회로 합의…여론조사는 추가 협상

기사등록 2021/03/15 16:57:39

"내일 오후 5시30분부터 TV토론…1회로 끝날 것"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2021.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성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실무협상단을 내세운 단일화 협상 끝에 토론 횟수를 1회로 결정했다. 여론조사 문항 관련해서는 오는 16일 추가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 측 실무협상단은 15일 오전 11시부터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단일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4시10분까지 계속됐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기자들을 만나 "TV토론을 내일 오후 5시30분부터 주관사를 정해 80분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 기관은 두 군데를 정해서 하기로 결정했다"며 "내일 오후 1시부터 여론조사와 관련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문제가 됐던 토론 횟수는 1회로 결정된 셈이다. 성 의원은 "시간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 여론조사가 17~18일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내일만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측 실무협상단인 정연정 배재대 교수도 "(토론이) 1회로 확정됐다. 후보 간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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