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MLF로 17조4480억원 유동성 풀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010위안으로 지난 12일 1달러=6.4845위안 대비 0.0165위안, 0.25%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589위안으로 주말(5.9754위안)보다 0.0165위안, 0.28%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6.4981~6.4984위안, 100엔=5.9616~5.962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2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088위안, 100엔=5.963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676위안, 1홍콩달러=0.83737위안, 1영국 파운드=9.0535위안, 1스위스 프랑=6.9943위안, 1호주달러=5.0451위안, 1싱가포르 달러=4.8337위안, 1위안=174.6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448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로 1년물 1000억 위안(2.95%)을 풀었다. 금리를 종전과 같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10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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