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관객수 경기장 정원 50%로 제한 검토"

기사등록 2021/03/14 18:39:49
[도쿄=AP/뉴시스]하시모토 세이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도쿄 2020) 위원장이 3일 도쿄에서 자문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1.03.0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서 관중 허용 규모를 경기장 수용 정원의 50%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경기장에는 최대 2만명까지만 관중을 수용하는 상한선을 정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개선되면 경기장 정원의 50%가 넘더라도 이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산케이신문은 조직위가 국내 규정 등을 검토한 뒤 내달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직위는 도쿄 올림픽을 해외 관중 없이 치르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9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려면 국내 관중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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