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목욕탕발 39명 추가 확진…관련 누적 131명

기사등록 2021/03/13 16:18:18 최종수정 2021/03/13 16:24:08

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공공체육시설 인원제한 축소

[진주=뉴시스] 정준석 진주부시장 브리핑.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목욕탕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13일 오후 2시30분 시청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 목욕탕(사우나)발 코로나19 확진자가 9~12일 92명에 이어 오늘 3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1명이라고 밝혔다.

진주 목욕탕발 일자별 확진자수는 9일 1명, 10일 3명, 11일 41명, 12일 47명, 13일 39명 등이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 중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은 40명(전날 1명 포함), 기확진자의 접촉자 3명, 출국전 검사 1명, 유증상 검사 1명 등이다.

진주 509번 확진자는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으로 12일 오후 4시께 양성 판정을 받아 경남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진주 512~550번 확진자는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송 병원은 협의 중에 있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이다.

또 기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인 진주 510·511번 확진자는 진주 436번의 가족으로 오늘 오전 3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진주 551번 확진자는 타 지역(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오늘 오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진주436번(11일 확진), 진주409(10일 확진)의 접촉자로 이송병원은 협의중이며 이동 동선 및 접촉자, 동선노출자는파악중이다.

이어 출국 전 검사자 1명(진주 552번)과 유증상 검사자 1명(진주 553번)인 진주 552번 확진자는 어제(12일) 시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출국 전 검사를 받았다.

진주 553번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어 어제(12일) 시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오늘(13일) 오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송 병원은 협의 중이며 이동 동선 및 접촉자·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이다.

시 관계자는 "1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 공공시설 일부의 운영이 중단 또는 제한된다"며 "실내공공체육시설 5곳은 휴관하며 실외 공공체육시설은 기존 50% 인원제한을 30%로 축소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은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휴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의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553명 중 완치자는 399명이며 154명은 입원 중이며 자가격리자는 939명이다.
[진주=뉴시스] 진주시 상대동 파로스헬스 사우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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