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진과 관계도 조사중
11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 1층 '삼각코너'로 불리는 공간의 수위가 지난 9일 오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10일 오전 3시까지 약 18㎝ 수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쿄전력은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쿄전력은 11일 펌프로 이 곳의 물을 퍼내 건물 내 다른 공간으로 옮겨 수위를 조정했다.
이번 수위 상승이 지난 2월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에서 2월 지진 후 한 때 원자로를 덮는 격납 용기 압력이 떨어졌으나, 현재는 안정됐다. 지난 10일 오후 3시 기준 큰 변동이 없었다.
아울러 공간 내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와 해수의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는 기기 값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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