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20억여 원(국비와 도·군비 각 50%)을 들여 이월면 송림리 산 29-1 일대 4만9000여 ㎡의 터에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4500㎡ 규모의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사업예정지 내 벌목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빙이 되는 대로 터파기를 시작하고 6월에는 골조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건물 전체 입면 행태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1000년의 돌다리 농다리(진천농교)를 닮는 등 지역의 정체성이 녹아들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창작가 전문지원시설, 교육동, 숙박동, 집필동 등이 들어선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창작인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위해 집필과 교육, 자료 수집, 정보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융합형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고전문학보다도 웹툰이나 웹소설, 영화 시나리오 등 최근 경향에 맞춘 장르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진천을 널리 알리고 유명작가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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