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익활동 디딜자리 인턴십으로 공익활동가 5명 파견

기사등록 2021/03/10 11:15:00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 마련

[서울=뉴시스] 신홍윤 씨(가운데)가 UN CRPD소개영상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뉴딜일자리 사업 '공익활동 디딜자리 인턴십'을 통해 약 40여 개의 협력사업장에 5명의 장애인 예비 공익활동가 참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5명의 장애인 예비 공익활동가들은 공익활도 디딜자리 인턴십 수행기관인 소셜밸런스, 성동청년플랫폼, 좋은이웃컴퍼니 등의 협력사업장에 파견돼 업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자신의 경험이 공익활동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시는 전했다.

소셜밸런스에서 홍보담당을 맡고 있는 임서희(28)씨는 "고교시절, 공익활동분야에 장애인당사자 중심의 전문가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적다는 사실에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겠노라 다짐하며 이 길로 들어서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공익활동가의 본보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좋은이웃컴퍼니에서 장애인식개선 관련 컨텐츠 작업을 하고 있는 신홍윤(31) 씨는 "작년에 공익활동 디딜자리 100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했는데 코로나로 매우 어려웠음에도 많은 강의와 방송촬영을 통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작년보다 더 큰 성취를 이루어내고 싶고 모든 이들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더욱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공평하고 평등한 근로환경 실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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