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전복 기도 알-샤바브 집단 소행
건물피해, 사상자는 보고 없어
이번 폭격은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의 소말리아 파견단 본부가 있는 수도 모가디슈의 건물을 표적으로 일어났다. 이들의 사무실들은 방호가 철저히 되어 있는 아단 아데 국제 공항청사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제임스 스완 유엔사무총장 파견 소말리아 특사는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 파견단(AMISOM) 본부가 있는 이 공항 경내에 6발의 박격포탄이 날아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소말리아 정부와 아프리카연합 회원국 정상들의 회담이 열리기 직전에 이 요새와 같은 건물을 향해서 가해졌다.
스완 특사는 " 모가디슈 공항 시설에 대한 알-샤바브의 폭격을 엄중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서방세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알-샤바브 조직은 최근 대부분의 기습공격을 자신들이 한 짓이라고 밝혀왔다.
알-샤바브는 반군 활동을 위해서 자주 대포와 폭탄 테러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대상은 정부 관료와 소말리아 보안군, 아프리카 연합등 국제기구의 파견 사무실 등이다. 시내 유명 호텔과 음식점 등도 폭탄 공격을 하고 있다.
스완은 이번 공격으로 유엔 파견단 시설의 파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공항 근무자들이 부상한 데 대해서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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