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 교촌한옥마을 등과 어우러진 친수공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월성(옛 신라 궁성)을 끼고 흐르는 남천 주변에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지방하천 남천에 산책로와 꽃단지 등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교촌한옥마을, 월정교, 국립경주박물관, 오릉 등을 지나는 남천 1.5㎞ 구간을 관광명소와 어울리는 공간으로 정비한다.
사업비는 40억원이며 문화재 발굴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경주 남천은 외동읍 신계리에서 발원해 불국사 인근을 흘러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지난다. 신라 때 월정교와 함께 남궁으로 추정되는 국립경주박물관 쪽의 일정교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역사적 평가도 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월정교와 교촌한옥마을 일대가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공사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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