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여성청소년 1278명에 생리대 구입비 지원

기사등록 2021/03/09 14:59:21

월 1만1500원으로 연 13만8000원

[서울=뉴시스] 은평구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지원 포스터. (포스터=은평구 제공) 2021.03.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인 생리대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만 11세 이상 만 18세 이하에 해당하는 여성청소년 1278명이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월 1만1500원이다. 연 최대 13만8000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올해 안에 사용하면 된다. 특정 상품 지원이 아닌 구매권(바우처) 형식이다. 서비스 신청 후 국민행복카드(BC·삼성·롯데)를 직접 신청해야 한다.

카드사별로 가맹을 체결한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청소년 본인(또는 양육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 기존에 발급한 국민행복카드가 있을 경우 별도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

신청기간은 12월15일까지다. 청소년 본인(또는 양육자)이 신분증을 가지고 청소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번 신청하면 만 18세가 되는 해당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이 된다. 지원 자격에 변동이 없는 한 재신청할 필요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