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KBS 2TV 6월 편성 확정

기사등록 2021/03/09 14:58:09
[서울=뉴시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지훈 (사진 = 마루기획) 2021.3.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박지훈 주연 새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KBS 2TV 6월 편성을 확정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말에서 비롯되는 제목처럼,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들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푸른듯 보이지만 각자의 삶을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훈은 잘생긴 외모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착한 새내기 대학생 여준 역을 맡는다. 겉보기엔 구김살 없이 사교성이 좋아 보이지만, 남모를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박지훈은 "20대의 이야기인 만큼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며 "여준 캐릭터는 이중적인 면을 그려내야 하기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캐릭터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수현 역에는 배인혁, 김수빈 역에는 강민아가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박지훈은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그룹 '워너원'을 거쳐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또 지난해 JTBC 드라마 '조선혼담 공작소 꽃파당', 카카오TV '연애혁명'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