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장기금리 상승에 속락 마감...H주 2.46%↓

기사등록 2021/03/08 17:57: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1~2월 무역통계 호조에 반등 출발했다가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557.46 포인트, 1.92% 밀려난 2만8540.8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77.43 포인트, 2.46% 급락한 1만1014.79로 거래를 끝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는 5.3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8.37%,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8.5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82% 급락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9.67%, 중국생물 제약 3.9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9.4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7.1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38% 크게 떨어졌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도 6.0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5.85%, 홍콩교역소 5.0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74%, 유제품주 멍뉴유업 3.07%, 유방보험 1.58% 각각 하락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3.58%, 중은홍콩 4.46%, 중신 HD 1.52%, 중국공상은행 1.65%, 중국은행 1.41%, 중국핑안보험 1.29%, 중국인수보험 1.10%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4.10%, 중국해양석유 2.04%, 중국석유화공 1.37% 올랐다.

홍콩 복합주 청쿵허치슨 2.19%, 청쿵기건 3.71%,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1.7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00% 뛰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767억8000만 홍콩달러(약 40조4265억원), H주는 1208억69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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