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KOICA의 ‘르완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연수 수주

기사등록 2021/03/08 16:46:48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사무총장 정종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공모한 2021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중 ‘르완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부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르완다 ICT 혁신센터. 2021.03.08. (사진 = KOIC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공모한 2021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중 ‘르완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부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연수사업은 협력국의 경제사회발전을 목표로 인재양성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르완다의 현지 ICT 혁신센터와 정책가·전문가·센터 상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와 최신 동향을 토대로 정책 수립 및 실행, 분야별 기술 적용 방안, 사업화를 위한 지역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학습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첫 해인 올해는 비대면 연수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부산지역의 특화분야인 영상과 게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분야의 강점을 살려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및 지역 내 우수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 기반에서 제안, 선정됨으로써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제안은 준비과정에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멀티미디어 콘텐츠 정책과 산업화 생태계를 갖춘 부산의 우수한 정책, 인적자원, 산업 환경이 르완다 연수생들과 국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16년부터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 영상영화 분야 온라인 연수를 수주하여 성공리에 수행했다.

 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르완다 연수사업 외에 2개의 KOICA 연수사업(라오스 심폐소생술 역량강화 및 에콰도르 교통안전)도 비대면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올해 ‘부산형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관 및 전문가들이 개발협력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함께 맞춤형 교육, 자문·컨설팅을 비롯한 인큐베이팅, 전문가 인재풀(Pool) 구성, ODA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지역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거나 이미 참여하고 있는 기관과 전문가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및 협력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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