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회조사…"출산 NO" 20대 25.9%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민의 여아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시가 내놓은 '2020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들이 꼽은 이상적인 자녀 성별은 '여자'가 39.3%로 '남자(0.5%)'에 비해 앞도적으로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여자 1명(30.3%), 여자 2명(8.8%), 남자 2명(0.4%), 여자 3명(0.3%), 남자 1명(0.1) 순으로 집계됐다.
'남녀 구분 없이 2명'은 24.5%, 1명은 15.6%, 3명은 10.0%를 각각 차지했다.
자녀를 원치 않는다는 응답도 10%에 달했다. 20대에선 이 비율이 25.9%나 됐다.
저출산 해결 방안(복수응답)으로는 보육료 지원 45.4%, 육아휴직 활성화(36.0%), 여성 근무여건개선(34.0%), 공교육 역할 증대(33.0%), 보육시설 증대(32.1%), 의료비 지원(16.6%)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9월 만 13세 이상 청주시민 152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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